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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기계체조 새 역사' 여서정·신재환 귀국 - 경인일보

왕의 귀환
2020 도쿄올림픽 남자 기계체조 도마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신재환과 여자 도마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여서정이 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마친 뒤 메달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8.3 /연합뉴스

한국 기계체조 역사상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체조대표팀의 여서정(수원시청)과 신재환(제천시청)이 인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했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 메달리스트로 등극한 새로운 '도마의 신' 신재환과 '도마 요정' 여서정이 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짧은 인터뷰에 나섰다.

아버지 여홍철 경희대 교수에 이어 '부녀 메달리스트'로 등극한 여서정은 귀국한 소감에 대해 "많은 분들이 저희한테 관심을 주고 (공항에)나와 줄지 몰랐는데, 정말 올림픽에서 입상한 게 실감이 나고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신재환은 결선에서 제 기량대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던 배경에 여서정의 지분이 70% 이상이었다는 재치있는 발언도 해 화제가 됐다.

한국 체조 역사상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양학선(수원시청)의 금메달 획득에 이어 두 번째 올림픽 금메달의 주인공이 된 그는 "(여)서정이가 '오빠 꼭 잘해'라고 하길래 (올림픽 메달의)기를 좀 달라고 했고, 서정이와 주먹을 부딪치며 기를 받았다"고 우승을 둘러싼 일화를 소개했다.

이와 함께 신재환은 자신의 롤 모델이 된 원조 '도마의 신' 양학선을 추켜세우며 기쁨을 나눴다. 한편 박광국 수원시체육회장 등 수원시체육회 주요인사들은 이날 올림픽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여서정과 양학선을 위해 환영식을 가졌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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