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필주 기자] 아르센 벵거 전 아스날 감독이 파리 생제르맹(PSG)을 챔피언스리그 우승후보로 꼽았다. 또한 킬리안 음바페(23)와 네이마르(29)를 동시에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벵거 전 감독은 17일 글로벌 매체 '비인스포츠'와 인터뷰에서 "PSG는 챔피언스리그 우승 후보 중 하나"라면서 "하지만 음바페는 2022년 자유계약으로 떠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PSG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서 열린 바르셀로나와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음바페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4-1로 승리했다.
음바페의 맹활약 속에 대승을 거두며 8강 진출에 한 발 다가선 PSG는 다음달 11일 펼쳐지는 2차전 홈 경기에 여유를 가질 수 있게 됐다.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등 이적설이 불거진 상태지만 최근 PSG와 재계약을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경기를 지켜 본 벵거는 2022년 계약이 만료되는 음바페에 대해 "만약 그가 2021년 계약을 연장하지 않는다면 PSG는 음바페를 팔아야 하거나 2022년 그를 자유롭게 놓아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PSG는 네이마르, 음바페와 함께 계약을 연장해야 한다"면서 "그 계약은 정말 아주 비쌀 것이다. 문제는 PSG가 그 두 명을 설득하고 돈을 지불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함께 서명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음바페와 마찬가지로 2022년 계약이 만료되는 네이마르는 60만 파운드(약 9억 원)의 주급을 받고 있다. 하지만 허벅지 부상 때문에 이날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letmeout@osen.co.kr
강필주 기자https://ift.tt/3doKWc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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