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시 고잔동에 소재한 유명 정육 식당이 주문량보다 음식값을 더 받아 ‘바가지’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0일 안산시 시민인 김모씨는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외식하기 위해 충남 아산에 농장까지 직접 운영하고 있다고 소문난 C소고기 전문식당을 찾았다.
가족 9명이 15인분의 고기를 주문, 식사를 마친 후 계산은 16인분으로 1인분을 더 받았으나 귀가 후에야 잘못되었음을 알고 전화로 항의했다.
C식당 측은 처음에는 그런 일이 절대 없다고 강력하게 우기더니 직원을 통해 확인하고 난 후에야 잘못 계산된 점을 인정하고 변명에 가까운 말을 늘어놓으며 사과했다.
또 “얼마 안 된 직원이니 양해해 달라, 직원 교육이 부족한 점을 용서 바란다, 카드 지참하고 오면 1인분 빼고 계산을 다시 해드린다”는 등의 문자를 보내왔다.
피해자 김모씨는 “생방송까지 소개되었다는 이름난 정육 식당이 이리저리 변명만 늘어놓고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핑계만 대니 꼭 바가지를 쓴 기분”이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한편 C식당 측 대표 D씨는 “종업원이 실수로 잘못 계산한 것 같다며 방송이나 신문에 나와도 상관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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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22, 2020 at 08:35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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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유명 소고기 전문식당 '음식값 바가지?' 눈살 - 천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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