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 KBS1TV 채널 시사교양 프로그램 '우리말 겨루기' 817회에서는 또 다른 네 명의 도전자들이 출연했다. 대학생 김미령은 스스로를 '언어 천재'라 소개했다. 김미령은 "제가 생후 30개월부터 한글을 읽었다고 합니다. 제가 외국어 고등학교를 나왔는데 모두가 틀리는 문제를 혼자 맞혀서 그런 별명이 붙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에 엄지인 아나운서는 기대하겠다고 말했고, 김미령 도전자도 열의를 불태웠다. 이어 은퇴자 김한봉 도전자는 가족들의 응원을 받으며 우리말 달인 도전에 나섰다. "미꾸라지 천 년 용된다는 말씀 하셨는데, 무슨 뜻인가요?"라고 물었고, 김한봉 도전자는 열심히 노력하면 크게 될 수 있다는 말이라고 생각한다며 자물쇠 문제까지는 가겠노라 다짐했다.
김혜란 도전자는 회사원으로, 직장 동료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았다. 재미있는 별명이 있다는 김혜란 도전자는 "제가 크고 작은 일에 도전하는 걸 좋아하는데요. 그래서 주변에서 제가 뭘 한다고 하면 '또야?'라고 해서 또야가 되었습니다"라고 웃었다. 내친 김에 달인까지 가고 싶다는 김혜란 도전자.
이어 회사원인 황인용 도전자는 우승을 넘어 우리말 달인까지 가고 싶은 마음을 전했다. 귀여운 조카들의 응원을 듬뿍 받으며 출전에 나선 황인용 도전자. 황인용 도전자는 적십자 구호 단체에서 일하고 있다며 '쌔라맨'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유튜브 채널의 구독과 좋아요를 부탁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이어서 첫 번째 첫소리 문제가 이어졌다. 엄지인 아나운서는 이번에 특별히 해당 문제를 맞혀 500점에 먼저 이르면 '우리 소고기'를 선물로 준다고 얘기했다. 김미령 도전자가 1번 문제를 먼저 골랐다. 'ㅈㅅㅅㅊ'의 4음절. 도움말은 '푸짐하다'고, 김미령 도전자는 '진수성찬'을 맞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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