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학범 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이 손흥민 선수도 와일드카드 후보로 고려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누구나 후보가 될 수 있지만 아무도 발탁을 장담할 수는 없다면서 끝까지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일궈냈던 손흥민과 황의조, 그리고 조현우.
도쿄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김학범 감독은 이번에도 와일드카드 3장을 고민 중입니다
[김학범/올림픽대표팀 감독]
"와일드카드는 후보로 11명이 올라가 있습니다. 전 포지션에 다 있습니다. 여러분 궁금해하는 손흥민도 들어가 있습니다."
최전방 공격수와 중앙 미드필더, 중앙 수비수 카드가 유력한 가운데 김 감독은 최정예 멤버를 꾸리기 위해 해외파나 이름값에 연연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병역 문제도 분명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김학범/올림픽대표팀 감독]"A대표팀 선수도 우리 팀에 맞지 않으면 뽑을 생각이 없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성적을 내기위해서는 '(병역을) 필했냐 안 했냐'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봐요."
어차피 메달을 목표로 하는만큼 조편성에도 큰 의미를 두지 않았습니다.
[김학범/올림픽대표팀 감독]
"솔직히 얘기하면 (조별리그에서) '그냥 강한 팀들하고 다 붙어버려'(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도 이게 잘된건지 잘못된건지 모르겠어요."
지난해 23세 아시아챔피언십 우승 이후 제대로 훈련한 적이 한 번도 없는만큼 6월 A매치 기간에 있을 소집 훈련에 벤투 감독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김학범/올림픽대표팀 감독]
"(월드컵) 2차 예선도 중요하지만, 우리는 세계 대회를 앞두고 있습니다. 통큰 양보를 부탁드린다고 A대표팀에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50명의 예비엔트리를 압축한 올림픽 대표팀은 다음 달 초 1차 백신 접종에 나설 예정입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영상취재: 이준하/ 영상편집: 김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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