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경질된 무리뉴 감독을 향해 안타까움이 담긴 작별 인사를 전했습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질된 무리뉴를 취재하기 위해 현지 기자들이 훈련장부터 집까지 따라붙었지만 무리뉴 감독은 특유의 냉소적인 화법으로 빠른 현장 복귀를 예고했습니다.
[무리뉴]
"저한테는 사생활도 없네요. 앞으로 휴식이나 재충전은 필요없습니다. 저는 언제나 축구계에 있을겁니다."
무리뉴 감독의 토트넘 데뷔전에서 손흥민이 터뜨린 첫 골을 시작으로 두 사람의 사제 관계는 특별했습니다.
스피드와 결정력이 뛰어난 손흥민이 역습 위주의 무리뉴 감독 전술에 맞았던데다 성실하고 헌신적인 자세로도 마음을 사로잡아 '월드클래스'라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무리뉴]
"손흥민은 지금보다 더 잘할 수 없습니다. 다음 단계로 오르기 위해 할 일요? 전혀 없습니다."
무리뉴는 그런 손흥민에게 틈만 나면 공개적으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고,
[무리뉴]
"인터뷰하려고 골 넣었구나."
[무리뉴]
"골이 별로였어. 정말 별로야."
손흥민은 무리뉴 체제에서 29골과 24도움을 기록하며 믿음과 기대에 화답했습니다.
[손흥민]
"무리뉴는 세계 최고의 감독입니다. 저는 그를 위해 뛸거고,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할겁니다."
리그 6경기와 컵 대회 결승 1경기를 남겨둔 토트넘의 차기 감독으로는 라이프치히의 나겔스만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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