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전주 KCC에 크게 이기고 4강 플레이오프를 최종 5차전으로 끌고 갔습니다.
김낙현이 25점을 넣으며 승리를 주도했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전자랜드는 1쿼터 김낙현과 모트리를 앞세워 3차전 대승 분위기를 이어갔습니다.
그러자 KCC는 발등 통증으로 3차전까지 결장했던 정규리그 MVP 송교창을 투입했고, 송교창은 전반에만 12점을 넣으며 KCC 공격을 주도했습니다.
팽팽하던 경기는 3쿼터 초반 급격히 전자랜드쪽으로 기울었습니다.
정효근의 골밑 득점과 김낙현의 3점포가 터지며 60대42, 순식간에 18점 차로 벌어졌습니다.
공격의 흐름을 놓치지 않은 전자랜드는 3쿼터를 76대55로 마무리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94대 73으로 승리한 전자랜드는 2패 뒤 2연승을 거두며 4강 플레이오프를 최종 5차전으로 끌고 갔습니다.
전자랜드 김낙현은 이진욱의 밀착 수비를 뚫고 3점슛 3개를 포함해 25점을 넣으며 맹활약했습니다.
김낙현 / 인천 전자랜드> "수비에서 틈이 많이 보이고 잘 못 따라오는 거 같아서 체력이 많이 떨어진 거 같아서 오늘 이기면 큰 점수차로 이길 거라고 예상했습니다."
송교창을 투입하고도 3차전에 이어 또 한번 완패를 당하면서 KCC 전창진 감독의 고민은 깊어졌습니다.
챔피언 결정전 진출팀이 가려질 전자랜드와 KCC의 5차전은 목요일 전주에서 벌어집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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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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