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27일 PHI전 선발등판..김광현은 28일 MIA 상대 복귀전 - 뉴스인코리아

[뉴스엔 안형준 기자]

류현진이 마지막 시범경기 등판에 나선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은 3월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TD 볼파크에서 열리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시범경기 홈경기에 선발등판한다.

이날 류현진은 시범경기 3번째이자 마지막 등판에 나선다.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단 두 차례만 시범경기에 등판하며 전력을 철저히 감춘 류현진은 마지막 담금질에 나선다.

류현진은 시범경기 2경기에서 6이닝을 투구했고 대부분의 일정을 자체 청백전 등으로 대체해왔다. 시범경기 마운드에 오르는 것은 지난 16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 이후 처음이다.

류현진은 이날 경기에서 지난해 팀 동료였던 우완 체이스 앤더슨과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두 차례 시범경기 등판에서 2이닝, 4이닝을 각각 투구한 류현진은 개막을 앞둔 마지막 등판에서 6이닝 100구 정도를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부상으로 이탈했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도 복귀전을 갖는다.

세인트루이스 마이크 쉴트 감독은 26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시범경기에 앞서 가진 화상인터뷰에서 김광현이 28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등판해 2-3이닝 정도를 투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발과 불펜 중 어느 쪽에서 등판할지는 확정하지 않았다. 김광현은 부상 전 시범경기 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1.00으로 부진했다.(자료사진=류현진)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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