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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텍사스와 캠프 초청선수 계약 - 중앙일보 - 중앙일보

텍사스 레인저스 입단을 확정지은 전 KIA 투수 양현종. [연합뉴스]

텍사스 레인저스 입단을 확정지은 전 KIA 투수 양현종. [연합뉴스]

양현종(33)이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했다. 40인 로스터엔 들지 못해 초청 선수 자격으로 스프링 트레이닝에 합류한다.
 

40인 로스터에 들지 못해
MLB 승격시 연봉 130만달러
텍사스는 선발 자원 약해
경쟁 가능성 충분해 선택

텍사스는 13일(한국시각) 양현종과 포수 존 힉스, 내야수 브록 홀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고 이들을 스프링캠프에 초청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2020시즌 뒤 FA(자유계약선수)가 돼 미국 진출을 타진한 양현종은 박찬호, 추신수에 이어 텍사스 사상 세 번째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될 기회를 잡았다. 텍사스는 2014년 포스팅(비공개 입찰)을 시도했을 당시에도 양현종에게 관심을 보였다.
 
스플릿 계약을 맺은 양현종은 빅리그에 올라가면 연봉 130만달러(약 15억원)로 추정된다. 양현종은 취업비자가 나오는 대로 미국 애리조나주의 텍사스 캠프로 이동한다.
 
양현종에게 계약을 제시한 팀은 텍사스 외에도 2~3개 구단이 더 있었다고 알려졌다. 양현종이 텍사스를 선택한 건 투수진이 약한 편이기 때문이다. 텍사스는 랜스 린과 코리 클루버가 떠났다. 선발이 유력한 선수는 카일 깁슨, 그리고 이번 겨울 계약한 마이크 폴티네비치와 일본인 투수 아리하라 고헤이 뿐이다.
 
양현종은 시범 경기에서 조던 라일스, 한국계 데인 더닝, 카일 코디 등과 4∼5선발 경쟁을 벌인다. 꼭 선발이 되지 않더라도 기회는 있다. 크리스 우드워드 감독은 6인 선발 로테이션을 고려하고 있고, 왼손 투수인 양현종이 불펜으로 기용될 가능성도 있다. '도전'이라는 의미에는 딱 맞는 구단이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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