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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시티, EPL 2위 도약… 매디슨 '거리두기 세리머니' 눈길 - 문화일보

레스터시티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위로 올라섰다. 제임스 매디슨(레스터시티)은 득점 직후 ‘거리두기 세리머니’로 눈길을 끌었다.

레스터시티는 17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사우샘프턴을 2-0으로 눌렀다. 2연승 및 5경기 연속 무패(3승 2무) 행진을 펼친 레스터시티는 11승 2무 5패(승점 35)로 리버풀(9승 6무 2패·승점 33)을 3위로 끌어내리고 2위로 도약했다. 1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1승 3무 3패·승점 36)와 차이는 승점 1이다.

선제 결승골을 넣은 매디슨은 ‘거리두기 세리머니’를 펼쳤다. 매디슨은 0-0이던 전반 37분 유리 틸레만스가 중원에서 건넨 패스를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슛, 골을 넣었다. 매디슨은 득점 직후 다가오는 동료들을 진정시킨 뒤 손을 안 데고 악수를 건넸다. EPL 사무국은 영국 정부의 방침에 따라 최근 방역 수칙을 강화했다. 경기 중 불필요한 접촉을 삼가라는 내용이 추가, 동료들과 포옹을 나누는 골 세리머니 등이 공식적으로 금지됐다. 레스터시티는 후반 50분 하비 반스의 추가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매디슨은 경기 직후 “경기 전 브랜던 로저스 감독님이 축구를 계속하고 싶다면 의무를 다해야 한다며 ‘거리두기 세리머니’를 할 것을 강조하셨다”고 말했다. 매디슨은 “축구 덕에 많은 사람이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있다”면서 “어떤 팀이든 시작을 해야 했다. 우리는 낙관적이고 기분 좋은 마음으로 새 시도를 했다”고 덧붙였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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