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석현준 인스타그램
석현준은 19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트루아의 드로브 경기장에서 열린 샤무아 니오르와의 2020-21시즌 프랑스 리그2(2부 리그) 16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7분 결승골을 넣었다.
석현준은 9월 13일 페널티킥으로 시즌 1호 골을 기록한 뒤, 13경기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했다. 시즌 2호 골. 그는 팀 동료 라얀 라벨로송이 넘겨준 패스를 쇄도하며 가슴으로 한번 트래핑한 뒤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을 기록했다.
그는 허벅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가 지난 12일 캉과 경기에 교체 출전하며 두 달 만에 그라운드로 복귀했다. 앞서 열린 2경기는 교체 출전한 석현준은 복귀 3경기 만에 선발 출전해 결승골을 뽑았다.
석현준은 지난 17일 병무청의 발표로 병역기피자 명단에 올려진 사실이 알려졌다. 병무청에 따르면 석현준은 국외 여행 허가를 받은 뒤 만 28세였던 지난해 4월 1일 전에 귀국해야 했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아 병역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 혐의로 형사 고발도 당했다.
그의 소속팀 트루아는 1-0으로 승리, 2위 그르노블(승점 31)과 격차를 벌리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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